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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사진우리동네연구소

[꿈틀대기] 봄



4월이 되고 담벼락에 개나리가 피어날 때, 벚꽃이 환할 때 생각하지 않아도 가슴이 먼저 알아.


꽃을 보고도 완전히 웃을 수 없는, 눈시울을 붉히는 어른이 되었어


마음의 심연에 배 한 척이 가라앉아 있는 이 무게로 한 걸음씩 걷다가


잔잔히 비 내리는 아침에 묻곤 해. 잘 지내고 있는지, 너희는 그리고 나는


2021. 4.16.

우리동네연구소 나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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